[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관내 발달장애인 가구 중 한부모 및 조손 가정 등 돌봄 취약 상황이 우려되는 613가구에 대해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및 공백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극적 사고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발달장애인 가구의 돌봄 체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됐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비스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시 장애인복지과, 읍·면·동 복지팀,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2개소 등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아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
실태 조사를 통해 극심한 돌봄 부담을 견디고 있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돌봄 부재 상황에 놓인 위기 가구 사례 관리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실태 조사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돕는 데 큰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