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26일 구리시청 1층 대강당에서 '구리시 도시브랜드 디자인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그간 시 주도하에 개발되어온 도시브랜드(상징물)를 벗어나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참신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받고자 개최됐다.
공모 결과 총 196개의 도시브랜드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차 심사(전문가 심사 및 시민투표)를 통해 총 24개의 수상작(본선 진출작 7개, 입선 6개, 참여상 11개)이 선정됐다.
이후 본선 진출자 7명을 대상으로 워크숍(workshop)을 개최해 디자인 전문가의 1:1 멘토링과 디자인 서포팅을 받게 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만들었다.
완성된 본선 진출작 7개는 2차 심사를 통해 행복상 3개, 특별상 4개로 최종 선정하여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960만 원이며, 최고상인 행복상(상금 150만원)에는 ▲구리시 관광가이드 캐릭터 ‘구경이’(이송희) ▲구리시를 상징하는 광개토대왕 캐릭터 ‘담덕이’(김민아) ▲동구릉과 왕숙천을 담은 ‘구링이’(이유진) 등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특별상(상금 70만원)에는 ▲구리시 수호대 ‘구구배배’(손정빈) ▲구리시의 문화 지킴이 캐릭터 ‘범구리&양구리’(양영권) ▲구리시의 초성 ‘ㄱ, ㄹ’을 사용하여 입체적 효과를 준 로고(진승빈)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 시정 구호를 활용한 디자인(구윤옥) 등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또한 입선(지역화폐 20만원) 6작품, 참여상(지역화폐 10만원) 11작품도 각각 선정됐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24개의 도시브랜드 디자인 작품은 구리시 사업과 디자인 개발,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공모전에 196건의 도시브랜드 디자인이 접수된 것을 보고 시민들이 구리시에 관심과 애정이 많다는 것과 구리시가 전국적으로 문화·예술·디자인에 강한 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공모전에 접수된 디자인에 대해 단순히 시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리시 도시브랜드(상징물) 디자인에 적극 반영하겠다. 공모전 등 구리시 행사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