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5일 연천군청 방문을 끝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경기북부 10개 시장·군수 면담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반기 동두천시(2월), 가평군 및 구리시(3월)에서는 시행 초기인 자치경찰제도를 적극 홍보했고 자치경찰제도의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올 하반기에는 고양시?파주시?의정부시(8월), 동두천시?포천시(9월), 구리시?남양주시(11월), 양주시?가평군?연천군(12월)의 시장?군수를 각각 면담해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시?군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모색했다.
시장?군수 면담 뒤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 우선,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시책사업인 ‘행복마을관리소-자치경찰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도시형으로 구리시 및 구리경찰서와 4월 6일 체결했고, 농촌형으로 가평군 및 가평경찰서와 4월 20일 체결했다.
행정안전부 민관협력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행복마을관리소’는 기초지자체와 경찰서가 협력해 지역실정에 맞는 도민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후 나머지 북부 8개 시?군에 확대?시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10월 19일 동두천시청에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동두천시, 동두천경찰서 3개 기관이 ‘자치경찰 분야 치안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해당 기관은 ▲도민 체감형 자치경찰제 실현을 위한 행복마을관리소-자치경찰 협력체계 구축 ▲학대아동 조기발견 및 피해아동에 대한 원스톱 보호ㆍ지원체계 마련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치안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3일에는 파주시청에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파주시, 파주경찰서 3개 기관이 ‘치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행복마을관리소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제1호 시책사업인 ‘학대아동 보호체계 구축 및 공동대응을 위한 위기아동 보호센터 설립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현기 위원장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시?도별 광역 단위로 설치됨에 따라 자치경찰을 가장 필요로 하는 기초 단위와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군과 경찰서의 긴밀한 유대와 협력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기초 단위에서의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