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6일 제365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학습환경 다기능화와 교육시설 공유 등의 새로운 개념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시설 복합화가 3기 신도시 조성 시 계획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제언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정경자 의원은 “줄어든 학생 수와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학교의 역할 또한 달라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에도 기여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정 의원은 “학교복합시설은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만족도 및 운영성과가 달라진다”라고 말하며 “학생 안전, 학습권 침해의 문제점의 경우 학교복합시설 설계 시 학생과 지역주민의 입·출구 동선을 분리하여 문제점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고, 미래 지역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과 저예산, 고효율 유지관리를 위한 학교시설 매니지먼트 시스템 운영방식으로 학교시설 복합화의 방안을 마련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 3기 신도시 조성계획 단계부터 주민의 문화, 여가, 평생교육 지원 등 학교시설의 활성화를 높여 설계한다면,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삶에 학교가 핵심적인 공간이 될 것이고, 학세권’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경자 의원은 “학교시설이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접근성, 공공성, 활용 가치 등을 고려한다면, 신도시 조성 단계에서부터 미래형 교육환경에 걸맞게 반드시 학교복합시설의 설치가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라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