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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거기 갔었어요" 고3 확진자 롯데월드에 전화 한통으로 영업전면중지..‘어른보다 낫다’ SNS 칭찬 잇따라

롯데월드, '모든시설 영업 중지 방역 후 9일부터 정상영업한다' 밝혀
[KNT한국뉴스타임=명기자]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국내 대표 놀이공원 롯데월드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영업을 전면 중지했다. 롯데월드는 확진자가 스스로 롯데월드 콜센터에 전화해 코로나19 양성판정 사실을 알려왔다방역을 철저히 마친 뒤 9일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생으로 확인 된 고교생 확진자는 6일 중랑구보건소에서 무증상 상태로 검사를 받아 7일 확진 판정되었다. 해당 학생과 동행한 친구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학생 부모들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청은 해당 학생은 지난 5일 낮 1213분부터 오후 21시까지 잠실 롯데월드에 방문했다. 학생은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을 이용했다. 송파구는 7일 오후 롯데월드 방문객을 모두 귀가 시키고내 방역 작업중이다. 접촉자를 파악해 별도 통보 후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롯데월드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어드벤처, 아이스링크, 민속박물관 등 모든 시설의 영업을 8일까지 중단하고 9일부터 정상영업한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방문한 5일 롯데월드에는 약 2,000명이 방문 하였으며, 확진자가 머무른 시간대에는 시간당 690명이 롯데월드에 있었던 것으로 현재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중랑구 원묵고 교실 등을 방역하고 8일부터 3일간 학교를 폐쇄 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였다. 원묵고 재학생은 679명이며, 교사·직원은 90명에 이른다. 확진 학생은 지난 5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보건당국은 같은 반 학생 등 150명을 우선 검사하고 교직원과 나머지 학생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학교와 교육청은 교직원과 학생에게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도록 당부했다.

한편 속보를 통해 기사가 게재된 후 해당 확진 학생의 자진 신고 전화에 대해 사회관계망 SNS에서  직업 속인 어른보다 낫다”, “코로나19 감염이 학생 잘못은 아니잖아요등등 칭찬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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