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1월 29일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2년 남양주시 장애인 취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취업설명회는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3개의 기관이 함께 협력해 진행됐으며, 장애인 구직자와 장애인 채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 간의 직접 만남의 자리를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장애인 근로자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신 비츠온, 파인잡, 에이스푸드 등 총 8곳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약 200여 명의 구직자들과 마석고, 평내고, 호평고, 오남고, 퇴계원고 등 관내 특수학급의 학생들이 설명회 현장을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기에 나섰다.
이외에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등 취업과 관련 있는 기관이 참여해 직무 현장 VR견학, VR가상면접, 2023년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등의 정보를 제공했으며,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의 TV·라디오 방송체험 등 색다른 취업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다양하게 운영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현장에서 서류 심사부터 면접까지 원스톱 구인활동을 진행했으며, 기업 자체 심사를 거쳐 빠르면 오는 12월 중으로 장애인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 지원자 이 모 씨는 “이동에 제약이 있어 이곳저곳 찾아다니기 어려움이 있는데 이렇게 한자리에서 다양한 기업에 면접을 볼 수 있으니 너무 편하고 좋다.”라며 “오늘 3곳의 면접을 보았는데 취업까지 성공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길재경 관장은 “이번 취업 설명회가 많은 구직자와 기업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상호협력해 장애인 취업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공상길 관장은 “당초 계획보다 많은 구직자들이 장애인 취업설명회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구인 기업과 구직장애인이 ‘윈윈’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두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