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 감수성 충전’ 프로그램과 명사들의 이야기를 통한 ‘인문 청렴 감수성 키우기’ 강좌를 운영하며 내부 청렴도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청렴 감수성 충전’은 ‘현장에서 청렴의 답을 찾다(現問淸答)’이란 취지로 일선 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갑질?성희롱, 공무원 행동과 관련된 퀴즈를 재미있게 풀면서 자연스럽게 청렴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동료애를 돈독히 하고 사기진작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구성됐다.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렴 감수성 충전’ 교육에는 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 소방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말까지 일선 소방관서를 순회하며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문학 청렴 감수성 키우기’ 프로그램은 매월 1회 각계 명사들이 들려주는 책 소개와 다양한 소양 강좌를 내부 행정포털에서 누구나 손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틀에 박힌 딱딱한 교육이 아닌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됐다.
이번 달에는 아동문학가 유설화 작가가 출연해 ‘착해야 하나요’, ‘잘못 뽑은 반장’ 등 책 소개를 했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최대한 편하고 재미있게 청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경기도소방 공무원들의 청렴 감수성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많은 직원들이 함께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