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와 경기도거점동보호전문기관이 17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한 공공형 아동학대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는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아동학대예방의 날(11월 19일)을 앞두고 ‘아동학대 사례관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도내 아동학대업무 담당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기존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의 기능을 개편해 22개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거점 역할뿐 아니라 민?관 아동학대 대응 전문성 증진을 위한 광역 단위 관리본부로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을 수원시 장안구에서 개소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고민을 민관이 함께함으로써 추후 대응체계 변화를 모색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아동학대 대응체계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발표자로 나선 전민경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연구위원은 ‘경기도 공공형 아동학대 대응, 그 변화의 시간과 앞으로의 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대응체계 개편에 따른 업무변화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을 제언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민애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지원현황과 앞으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아동보호체계 전환에 따른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날 종합토론에서는 박현용 성신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문주연 팀장(시흥시청), 이승지 관장(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손선옥박사(성신여자대학교 연구산학협력단), 유소정 과장(경기도 아동돌봄과)이 참여했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아동학대 대응 관련 인프라 확충 및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보호를 넘어 피해 아동의 치유와 그 가정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아동학대 대응 강화를 위해 ▲아동학대조사 공공성 강화 및 대응체계 구축(2021년 아동학대대응팀 신설, 31개 시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174명 배치,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등 ) ▲피해아동보호 인프라 확충(아동보호전문기관 23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37개소, 아동일시보호소 3개소, 전담의료기관63개) ▲피해아동보호 대응인력 전문성 강화(대응인력 맞춤형 심화 교육) ▲아동학대 관련 사회적 인식개선 및 예방 등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