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주식회사가 올해 경기 지역 농협 쌀 판로지원을 통해 거둔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7일 올해 경기 지역 농협 쌀 판로지원에 동참한 홍천철원물류센터와 함께 성남시 소재 굿패밀리복지재단에 농협 햅쌀 2톤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양병인 홍천철원물류센터 대표, 굿패밀리복지재단 권세윤 목사와 김빛나래 목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굿패밀리복지재단은 2012년 대원감리교회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65세 이상 무의탁 어르신을 위한 ‘사랑愛(애)굿밥’이라는 무료 도시락 나눔 사업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5월, 경기 지역 농협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지역 농협과 쌀 농가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쌀 재고 해소에 앞장선 바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시범사업으로 온라인 판로지원 등을 통해 11번가·인터파크·티몬 등에서 경기 지역 쌀 판매 행사를 펼쳤고 총 207톤의 거래를 기록했다. 경기 지역 농협뿐만 아니라 쌀 농가에 실질적 소득을 줌과 동시에 쌀 재고 해소에 노력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이를 통해 경기도주식회사에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를 경기 햅쌀로 기부해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에 기부된 경기 농협 햅쌀 2톤은 굿패밀리복지재단의 무료 도시락 나눔 등에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 행사에서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올해 진행한 온라인 판로지원을 통해 쌀 과잉재고 해소에 노력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뜻깊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앙병인 홍천철원물류센터 대표 역시 “이번에 기부하게 된 쌀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굿패밀리복지재단 박진영 사무국장은 “매주 진행하는 무료 도시락 나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쁜 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