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15일 진접읍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경복대학교와 청년 대상 6T 산업 연계 현장형 교육 사업 이행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미래 유망 신기술(6T) 분야에서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이 미래 먹거리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6T 산업이란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문화콘텐츠기술(CT), 정보기술(IT), 환경공학기술(ET), 우주항공기술(ST) 등 우리나라의 미래를 선도할 6개 첨단산업을 이르는 용어로, 6T 분야의 청년 인재 양성 및 첨단 기업 유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과제가 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청년 6T 산업 연계 현장형 교육에 필요한 관학 프로젝트 공동 추진 ▲우수 산업체 기술 인력난 해소 및 지역 인재 고용 확대를 위한 청년 기술 교육 지원 ▲청년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적극 교류 등이다.
시는 기관 간 실무 협의를 거쳐 지역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첨단산업 관련 필요 인력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해 경복대학교에서 장·단기 과정으로 첨단산업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기술 교육 우수 이수자와 지역 내 기업체의 청년 인력 구인·구직을 연계해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주시의 청년 비전과 경복대학교의 건립 이념을 실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라며 “6T는 남양주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으로, 관·학·민이 모두 나서 청년의 상상력과 창의력, 잠재력을 키워 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인재를 사회에 공급하며, 글로벌 스탠더드 기업이 남양주시에 입지하게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초석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미래를 위한 관·학·민 연계 프로젝트의 시발점으로, 앞으로 청년의 미래와 꿈을 응원하며 비전을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복 경복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은 “남양주시는 수도권의 핵심 지역에 위치해 6T 산업의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는 ‘win-win(윈윈)’의 첫 단추를 꿰게 돼 뜻깊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슈퍼성장시대에 발맞춰 청년 정책의 적극적인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경복대학교와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다양한 청년 정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