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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현석 의원,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간 사업 목적에 의혹 제기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1)은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종합감사에서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사업 목적에 의혹을 제기했다.

먼저 김현석 의원은 ‘아태협에 준 경기도 보조금 횡령 의심 8억 오리무중’ 이라는 한 언론사의 기사에 대해 사실 확인 여부를 물었다.

이에 신준영 평화협력국장은 “북한 산림 녹화를 위해 묘목 11만본 지원, 북한 어린이 영양식 지원을 위해 밀가루 1,351톤을 지원했다.

기금 사용과 관련된 증빙서류, 물자 반출과 관련된 증빙서류, 통관서, 북한의 인수증 등 요건에 따라서 아태협으로부터 다 제출을 받아서 정산 검사를 마치고 완료한 사업”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기사에 언급된 대북 인도적 지원물자가 언론에서는 방치되어 있다고 나온 점을 재차 지적하며, 정확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계속해서 김현석 의원은 “사업 결과보고서에 보면 아태협이 사업 진행 여러 부분에 미숙한 부분 있었음, 아태협 내부적으로 중국을 통한 중계무역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여 사업 진행 더디게 함. 아태협의 미숙한 사업 추진 및 운영으로 인해 현재의 협의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평화협력국 내부에서도 지적했는데 계속해서 사업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서 꼬집었다.

아울러 지난 2019년 5월 경기도, 아태협회, 북측 간 협력방안 회의에서 이재명 도지사 방북 추진을 아태협이 한 것에 대해 “그것이 사업의 핵심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신준영 평화협력국장은 “2019년 3월에 북한과 합의서를 체결해서 경기도에 보조금 사업을 신청한 단체가 아태협 뿐이었고, 경기도와 북측 간의 16개 사업 중의 한 가지”라고 말하며, “저희는 인도 지원 사업을 한 것이고, 그에 따라서 행정적인 모든 절차를 법에 따라서 진행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런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 쌍방울 아태협 대북 사업 의혹의 정점은 이재명 전 도지사의 방북 추진과 연결되어 있지 않나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발언을 마쳤다.

연이은 15일 종합감사 추가 질의에서 김현석 의원은 요청했던 평화협력국 자료 제출이 안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평화협력국 내부적인 보조금 집행과정에서 업무 태만인지 허위보고 작성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감사관 내부에서 감사 진행을 요구한다”고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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