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상원 부위원장(국민의힘, 고양7)은 15일 북부소방재난본부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 남ㆍ북부의 소방안전 격차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상원 부위원장은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 북부 지역의 11개 소방서를 지휘하는데 수원, 고양 소방서장과 직위가 같아 현장 지휘권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며, “지휘체계의 혼란은 도민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항으로 직급 상향에 대한 의견이 지속적으로 있었으나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북부는 타 광역지자체와 비교해도 많은 인구와 소방 수요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의 직위가 인구수가 적은 지자체와 같다. 논리를 세워 중앙에 직급 상향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소방서 현지감사를 진행하면서 남부와 북부의 소방장비나 근무환경 등에 편차가 크다고 느꼈는데 이로 인해 도민 대상 소방서비스에도 격차를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며, “도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소방본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소방장비를 확보하고 출동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4일 12개 소방서 현지감사를 시작으로 15일 균형발전기획실과 북부소방재난본부, 공정국을 마지막으로 2022년 소관부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