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4)은 지난 4일 경기도 건설국 감사로 시작한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15일 총괄 감사로 종료했다고 전했다.
김종배 위원장은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국에 대하여 “건설공사장의 체계적 안전관리를 구축하기 위한 ‘건설안전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1단계 사업 후 2단계 사업에 대한 예산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면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사업비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교통국에 대하여 “표준운송원가 산정시 임원 인건비에 대한 가이드라인 및 친족경영 시 인건비 배제, 외부 회계감사 시 도-업체가 함께 선정하는 등 투명한 정산을 통해 재정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공영제 시행에 앞서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교통공사가 방향성을 가지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통사업처장이나 광역이동지원센터장 자리의 경우에 행정 인력이 아닌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이 요구된다”며 전문직 채용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종합감사를 마무리하면서 “경기도 건설국, 교통국, 철도항만물류국, 경기도건설본부, 경기도교통연수원, 경기교통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며, “행감 대상 부서의 주요 업무와 예산집행에 대하여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사항을 지적하고 정책 제안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의 주요 키워드는 ▲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건설환경 마련 ▲ 하천 정비 및 물류창고 안전사고 예방 ▲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 준공영제 전면 도입에 따른 철저한 사전대비 ▲ 광역버스 노선 신설 ▲ 도로·철도사업 적기 추진 ▲ 도로 유지관리▲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사업 ▲ PM(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의 안전성 확보 ▲ 경기교통공사의 조직관리·운영 개선 ▲ 경기도교통연수원 교육력 제고 등이었다.
특히,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도로·건설·교통 분야 사업 추진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는지, 관련 예산이 적절히 투입됐는지와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 노력을 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정책적으로 제안했으며,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한 중앙정부·시군과의 긴밀히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총평에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소관 부서의 사무에 대한 올바른 지적과 균형있는 견제를 통해 건설·교통 분야에서 경기도가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시대적 사명감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