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정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은 14일 안전관리실을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전 안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 서북부 지역의 지역하천 정비대책 및 배수펌프장 추가 설치에 대해 주문했다.
정 의원은 “올해 태풍, 수해피해로 인해서 경기도의 많은 지역이 큰 피해를 당했으며, 특히 경기 서북부 지역은 하천 범람으로 매년 반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에 대한 경기북부 지역의 하천복구 및 정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정 의원은 “고양시 강매배수펌프장은 지난 태풍 힌남노 때 작동이 되지 않는 등 배수펌프장의 물이 넘치거나 작동이 되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며, “고양·파주·김포 등 한강 하류지역은 상습 침수피해지역으로 배수펌프장을 추가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경기도가 수해나 큰 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복구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사전 안전예방을 위한 예산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배수펌프장 안전점검 등 도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에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로 정 의원은 “현재 구호물품창고는 경기남, 북 2개소만 있으며, 서북부 등 지역에는 창고가 없다”며, “거점 구호물품창고를 도내 4대 권역별로 확대 설치할 필요성이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상황을 대비하여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기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교육생들이 수원에 위치한 인재개발원까지 장거리로 인한 문제가 있으므로, 균형발전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북부에도 인재개발원 설립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