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초?중 통합운영학교는 지난 11일 학교 체육관에서 유, 초, 중 전교생과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년 동안의 교육과정 발표회인 ‘군남 한마음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남 교육 가족의 일원으로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함께하여 짧게는 1년간, 길게는 유-초-중 전 기간 동안 배우고 갈고닦은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군남 한마음 축제’는 정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방과 후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학부모님들과 지역 주민들 앞에서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됐다. 수업 시간에 즐겁게 배운 율동, 체육을 통해 배운 각 국의 춤, 공동체 교육을 통해 배운 수화, 음악을 통해 갈고닦은 피아노, 바이올린 실력, 방과 후 학교에서 배운 음악줄넘기 등 학생들이 보여주고 싶어 하고 자신 있는 주제들로 ‘군남 한마음 축제’의 내용을 가득 채웠다.
가장 규모가 크고 인상적이었던 공연은 60인 현악 오케스트라 공연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이 공연은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군남초?중학교의 10년 교육 과정 중의 하나인 ‘평생 악기 친구 사귀기’를 통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여러 악기를 다루는 것에 익숙해진 군남초중학교 학생들의 깊은 앙상블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로 통합 20년 차인 군남초중 통합운영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 울타리 속에서 유-초-중학교에서의 10년간의 배움과 성장을 어떻게 교육으로 녹여낼 것인지에 대해 잘 보여주었다.
군남초중은 경기도교육청 지정 통합연구학교를 운영하며 전교생의 악기교육을 통한 감수성 키우기, AI교육으로 학습의 자기주도성 신장, 튼튼한 배움으로 기초학력 강화 등으로 행복한 군남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남초중에서 추진하는 함께하는 어울림이 있는 맞춤형 감수성 예술 교육으로 미래의 공교육이 더욱 풍성해지고,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즐거운 배움이 커져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