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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빈곤맵 작성과 도내 의료체계 균형 등 언급하며 마지막까지 내실 있는 감사 펼쳐

“복지국, TF팀 구성해 복지재단 정상화에 힘써야”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11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부서 및 기관에 대한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복지재단의 정상화, 경기도 빈곤맵(map) 작성, 균형 있는 도내 의료체계 확립,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등을 주문했다.

박옥분 의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경기복지재단의 문제점들이 다수 발견됐다”면서 “복지국에서는 TF팀을 구성해서라도 재단의 문제점들을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복지는 전달체계와 기준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복지재단이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경기도 복지의 전달체계와 기준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복지재단은 복지 전문 분야와 행정 분야를 구분하고, 사명감과 전문성을 가지고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박옥분 의원은 “경기도 전체의 빈곤율을 지도화한 빈곤맵(map)을 지역별, 세대별, 생애주기별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경기도는 다양한 환경의 31개 시·군이 모인 광역지자체인 만큼 각 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살피기 위해서는 빈곤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보건건강국은 의료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경기도 의료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 경기 남부권에 몰려있는데, 균형 있는 의료체계 확립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옥분 의원은 “사회복지시설의 건강한 운영과 유지, 종사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처우 개선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며 5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한편 박옥분 의원은 7일부터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태원 참사로 나타난 경기도의 과제, 의료원의 ESG 경영 실천,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 원폭 피해자 사업 활성화,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역할 재정립 등을 지적하며 내실 있는 감사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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