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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종배 위원장, 잦은 설계변경으로 사업비 낭비하지 말아야

최근 3년간 도로공사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1000억 원 증가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4)은 11일 경기도건설본부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 문제와 지역건설업체 활성화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김종배 위원장은 “최근 3년간 설계변경 현황을 받아보니 설계변경으로 천 억 원 이상 예산이 늘어났다”면서, “집행부에서는 설계변경 사유로 행정여건 고려 미흡, 설계오류, 물가변동 등을 원인으로 들고 있는데, 행정여건 고려가 미흡했던 사항과 설계오류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인적 문제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갈천-가수 도로확장공사, 도척-실촌간 도로확장공사 등 현장 상황 변경에 따른 설계 변경이 있는데, 현장은 해당 지역 주민이 제일 잘 안다”면서, “현장 상황으로 설계변경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설계 단계에 지역주민과 소통해 의견을 청취할 것”을 주문했다.
이성일 건축시설과장은 “설계변경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꼼꼼히 점검하고, 설계 변경 발생 시 그 사유에 대해서도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김 위원장은 “지역건설업체와 상생이 잘 안되고 있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의 물품을 구매하고, 지역업체가 지역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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