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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학수 도의원, “전국 최하위 경기도 영재교육, 이제는 과감히 투자해야”

11월 11일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국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1일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중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국,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 문화·예술 분야 등에서 경기도교육청 영재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의원은 “지난 2000년 '영재교육 진흥법'이 제정되어 2002년 시행된 이래 지난 10년간 전반적인 법 개정 정책연구들이 수행됐으며, 전국 영재교육 대상자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그에 따른 기준을 구체화하는 등 2015년까지 영재교육이 활성화되면서 경기도 영재교육 수혜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혁신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특정 교원단체 중심의 학교 경영에 중점을 두면서 하향평준화 정책으로 인해 영재교육이 양적·질적으로 위축된 결과 2021년 기준 경기도 영재교육 수혜율은 0.61%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대한민국은 국토도 좁고 지하자원도 부족하지만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경제발전을 이루었다. 초글로벌 경쟁 시대에 우리나라 경쟁력의 핵심은 오로지 인재 양성뿐이다”고 강조하며 경기 영재교육에 관한 다음과 같은 제언을 덧붙였다.

첫째, 초·중·고등학교 영재학급을 설치하여 영재교육 수혜율을 최고로 높임으로써 전국 최하위 오명을 벗어나야 한다.

둘째, 경기도의 학생 수는 약 149만 명으로 서울의 학생 수 약 80만 명보다 많고 전국 최대임에도 서울에는 과학고·영재학교가 3개교가 있는데 경기도는 2개교만 있으므로 경기도에 과학고를 최소 2개교 더 설립해야 한다.

셋째, 경기도에는 삼성이라는 초일류 기업이 있고 소프트웨어 인재교육이 절실한 만큼 한국애니고와 같은 소프트웨어와 문화콘텐츠 영재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덧붙여 이학수 의원은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영재교육의 활성화, 특히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과학영재와 융합교육 및 문화·예술 소프트웨어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달라”면서, “도교육청에서는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균형도 갖춘 교육 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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