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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기형 도의원, 지역업체 공사 수주 확대 해법은 ‘건설 관련 단체와 직접 소통’

지역업체 공사 수주 비율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건설본부의 적극적인 의지 안보여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11일 경기도건설본부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내 건설사업에 대한 관내 업체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건설 관련 단체와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이기형 의원은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에 지역건설산업에 참여하는 대표사의 경우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 비율을 49% 이상, 지역건설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사업자는 지역업체의 하도급 비율을 60% 이상 참여하도록 촉진하고 있다”면서, “경기도건설본부 차원의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높이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안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 내 31개 시군의 상공회의소, 전문건설협회 등 건설관련 단체에 협조를 구하면 지역업체 수주율이 월등히 높아질 것이며, 이는 경기도의 재정건전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건설 및 건설장비 관련 단체와 담당부서 과장급 차원의 정담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기택 관리과장은 “지역 순환경제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업체의 공사 수주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면서, “이와 관련해 시군 건설관련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도로유지관리에 대해 질의하면서 “도에서는 PMS (Pavement Management System, 포장관리시스템) 데이터를 이용한 도로유지관리 계획 수립과 생애주기가 높은 포장공법을 적용해 도로를 관리하고, 민원·도로 모니터링단·도로 순찰 등을 통해 포트홀 등 도로파손 발생시 긴급 보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지난해 퇴직으로 공석이 발생한 도로 순찰 요원에 대한 충원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관리 사각지대 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기택 관리과장은 “도로 모니터링단 800명을 운영하여 민원 발생 시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도로 유지·관리 및 긴급상황 대처 미흡으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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