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기인 의원(국민의힘, 성남6)은 7일 성남소방서와 의왕소방서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 인력의 근무여건 개선 및 용접ㆍ용단 등 중요공사 사전신고제 활성화를 요청했다.
이기인 의원은 “소방청ㆍ소방재난본부에서 3조1교대(당비비)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나 성남소방서는 6개 센터에서 3조2교대(21주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성남서가 격무관서 중 하나로 인식되어 소방위 이하 전출률이 도내 2위로 근무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19구급대 3인 탑승률을 높이기 위한 구급인력 충원 등 근무여건 개선 노력과 함께, 과도한 위계질서 강요 등 직원들이 느끼는 부당함, 조직 내부적인 문제는 없는지 세심히 살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 현장의 화재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용접ㆍ용단 등 중요 공사에 대한 사전신고제를 도입ㆍ운영하고 있어 일선소방서에 관련 자료를 요구했으나 제출된 자료가 없다”며,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개선 및 화재예방을 위해서 사전신고제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충분히 안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 의원은 주택화재 저감을 위한 유관단체 및 지자체간 ‘주택소방안전대책협의회’의 통합적 운영과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위한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상임위 위원들은 성남소방서의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시연, 의왕소방서의 재난현장 소방대원 구출대응 매뉴얼 시연을 통해 경기도 소방의 화재, 재난현장 대비상태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