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7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부동산 어플 폐지를 요구했다.
이영희 의원은 “경기부동산 앱은 부동산 관련 앱인지 명확하지 않으며, 관리도 잘 안됐고, 국토부의 ‘스마트국토정보’와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경기부동산 포털은 웹사이트(Web site)만 운영하고, 경기부동산 어플(Application)은 폐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경기부동산 어플에 있는 ‘증강현실’ 메뉴는 실행되지도 않는다”며 ‘버스정보시스템’과 ‘물류산업’ 메뉴도 부동산 어플의 메뉴로 적합하지 않거나 활용이 불가능한 상태다”라고 지적하며 “행정사무감사 자리에 참석한 도시주택실 공무원분들도 사용하지 않는데 도민들이 사용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이 의원은 “스마트국토정보 어플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3개월만에 100만 유저를 확보했고 개별공시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히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의 댓글에도 즉시 답변을 달아 오랜기간이 지나도 답변이 없는 경기부동산 어플과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경기부동산 ‘웹 사이트’만 운영하고, 관리도 안 되고 도민의 불만만 양산하는 ‘어플’은 즉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