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문화체육관광국 행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 같은 재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부서의 안전관리 매뉴얼에 대한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황대호 의원은 “코로나 이후 문화향유 욕구가 대대적으로 폭발하면서 대규모축제나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다”면서 “관련 부서에서 재난대응 매뉴얼 등을 꼼꼼하게 챙겨 대형 사고를 예방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경기도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하면 ▷ 도 또는 도가 출자?출연한 기관이 주최?주관하는 행사 ▷ 도 또는 도가 출자?출연한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 ▷ 도가 옥외행사비를 지원하는 기관 또는 단체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는 안전관리에 필요한 재난대처계획을 소상서장에 신고하고, 소방서장은 도 관련부서의 장에게 계획을 통보하도록 돼 있다.
또한 “500명 이상 1,000명 미만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 또는 500명 이상 3,000명 미만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나 체육 등 옥외행사도 포함된다.
실제 도내에서 열리는 거의 모든 축제나 행사에는 도의 관련 부서가 안전관리 매뉴얼얼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도지사는 재난위험이 높다고 인정하는 때에 주최자 또는 관계인에게 안전조치를 할 것을 명할 수 있고, 긴급하다고 판단할 때는 행사를 금지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이날 행정감사에서 황대호 의원은 “도내 축제나 행사에 안전관리 매뉴얼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는나”고 물었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렇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황대호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관련된 재난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관련부서가 경각심을 갖고 축제나 대형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매뉴얼을 꼼꼼하게 검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