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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 “경기일자리재단, 산단 무료 셔틀버스 축소 대책 마련해야”

J-BUS, 경기도 종합감사 지적으로 사업 대폭 축소되어 산단직원 불편 호소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서현옥(더불어민주당, 평택3) 의원은 7일 오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자리재단에서 수행중인 ▲산업단지 무료 출퇴근버스(J-BUS), ▲뿌리산업 인력양성교육 등 2가지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산업단지 무료 출퇴근버스(J-BUS) 사업은 교통취약지역의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해 통근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사업이다. 서현옥 의원은 “J-BUS 사업으로 총 5개 지역에서 8개 노선의 출퇴근 버스를 운행하고 산단 직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지만 경기도과학경제진흥원(이하 경과원)에서도 대중교통 취약지역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을 지원하고 있어 중첩된 사업으로 인한 예산낭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 문제는 이미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지적된 부분이며, 감사 지적사항으로 인해 J-BUS사업은 시·군 공모방식으로 전환되어 3개시 5개 노선으로 대폭 축소됐다. 서 의원은 “경과원 뿐 아니라 타 기관에서도 유사 사업이 있는지 살피고 타 유사사업간의 통합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화성, 남양주 등 운영이 중단된 노선에 대해서도 “산단 내 수요조사를 철저히 하여 J-BUS 사각지대로 인해 불편을 겪는 산단 직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서현옥 의원은 일자리재단에서 운영하는 경기도기술학교 뿌리산업 인력양성교육과정에 대해서도 “연간 2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취업률 또한 90%를 웃도는 등 뿌리산업 인력양성과정의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에 아쉬움이 있어 몇가지 제언을 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인기 교과에 대한 정원확대, ▲민간 기술인력 양성프로그램과 교육과정 차별화, ▲취업률 연속성 파악 등 철저한 사후관리 등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서 의원은 산학협력과정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과정의 모집정원(500명)과 실제 교육생 수(193명)의 간극이 큰 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수요조사를 통해 실제 수강생 수를 되도록 정확히 예측하여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현옥 의원은 “경기도민의 일자리 제공이라는 창립목적에 맞게 이상의 지적사항을 이행하여 세심하게 정책 및 사업을 정비하고 경기도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실시하는 일자리재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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