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장애인 6명을 대상으로 직업 능력 개발 훈련(미술 직종)반을 운영했다.
직업 능력 개발 훈련(미술 직종)반은 미술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장애인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문화 예술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여러 미술 분야 중 팝아트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훈련생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기초부터 심층적인 화법을 익히고 수동면에서 열린 자폐 장애인 한부열 작가의 아트앤아트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배움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팝아트 기초 과정인 채색 기법, 시리즈 만들기, 라인 작업 및 채색, 자화상 인물 채색하기, 라인 작업 및 코팅 등 총 24회기의 훈련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출품작 선정 작업을 통해 팝아트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훈련생들은 “자주 사용하는 스케치북, 도화지가 아닌 캔버스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미술 도구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더욱 재밌어졌다.”,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멋진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고 싶다.”라고 각자의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공상길 관장은 “처음 개강할 때와 같이 6명의 훈련생 모두 훈련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훈련이 끝이 아니라 훈련생들이 심화 실습을 통해 화가로서 더욱 전문성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