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 동남중은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친구사랑주간으로 애플데이 나눔행사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등굣길 아침 활력 캠페인(친구사랑, 아동학대예방)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와 캠페인은 중학교 중앙 현관에서 진행됐으며, △또래상담동아리 △친구사랑지원 봉사자 △학생자치회 △교사가 참여하여 장기간 코로나 대유행 이후 일상회복에 따른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마음회복과 성장지원 프로그램으로 동남중 교육 공동체 모두가 화합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을 만들었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됐지만, 학교는 코로나19 방역수칙과 생활 수칙으로 안전한 행사 운영을 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 경기북부지역 굿네이버스에서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스크 4000천장을 기부하여 안전한 교육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의미를 더했다.
애플데이는 2002년 학교폭력대책 국민협의회에서 사제 간과 친구 간에 애정과 화해가 담긴 사과(沙果)와 편지를 교환하여 따뜻한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한 것을 계기로 동남중은 2014년부터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애플데이 행사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음악회, △포토존, △아동학대 예방과 4행시, △오성과 한음 인형탈,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사과함 운영, △사과 나눔 행사를 통해 교내에 아동의 권리 그리고 친구의 소중함을 전파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애주교장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회복을 맞는 단계에서 교육가족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건전한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우리 동남중은 온전한 일상회복을 목표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 뿐 아니라 심리, 정서, 사회성 결손을 극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남중은 2학기부터 정상적으로 학교 교육활동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친구사랑주간,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교육 활동을 모색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또래상담부 부장 이찬혁은 “학교에 오면 마스크로 인해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표정을 읽을 수가 없다. 이로인해 발생하는 다툼도 갈등이 많아진 듯 했는데, 행사를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서는 학생 권리 개념과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의 실태를 일깨워 주는 4행시와 피켓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어 호응을 얻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친구사랑주간을 총괄한 김보현 전문상담교사는 “매년 하는 행사이지만 매년 교육 환경과 상황이 변하여 똑같은 애플데이는 없었던 듯 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영유해 갈 수 있도록 Wee클래스는 학생들의 감수성을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