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전국 각지의 임업후계자들이 한데 모여 최신 경영정보를 공유하고 한국 임업발전을 위한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가 경기도에서 열린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제31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는 국내 임업 분야 산업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해보는 교류·화합의 장으로, 도내에서 행사가 열리는 것은 지난 1994년 양평군, 2004년 양평군, 2012년 가평군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하고, 경기도, 산림청, 여주시, 산림조합중앙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전국 임업후계자, 유관 기관·단체 등 관계자 9,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로 ?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자’를 주제로 임업경영기술 세미나 및 강연회, 임업 체험 및 임산물 활용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임업후계자 세미나에서는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임업경영 및 정책, 기술의 방향성에 대해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또한 전국 각 도(道)의 임산물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 임업후계자 체육대회·노래자랑 등 부대행사도 열려 축제의 장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임업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
이수목 경기도 산림과장은 “전국 최대 규모 임업 분야 교류의 장인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임업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기도는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도내 산림 경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임업후계자’란 임업 계승·발전을 위해 임업을 영위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 중 농림부령이 정하는 요건을 갖춘 자를 말하며, 시장·군수·구청장이 자격요건충족 여부를 검토해 선발하고 있다.
임업후계자에게는 세제감면, 산림사업 종합자금 융자, 각종 산림소득사업 지원 대상자 자격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