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동두천소방서는 대형공장 화재 예방을 위해 21일 오후 동두천시의 대표 공장 중 하나인 ‘마니커’를 방문, 현장 안전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은 최근 증가하는 크고 작은 공장 화재와 관련, 공장시설의 화재 예방 안전관리를 강화해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실제로 대형공장의 경우 다량의 생산품을 적재하고 있고 위험물과 유해화학물질을 사용·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자칫 대형 피해로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두천 마니커는 연면적 2만 1,136㎡, 12개 동 규모의 대형공장 시설인 만큼, 더욱 철저한 화재 예방 안전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문태웅 동두천소방서장 등 10여 명은 이날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공장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보완사항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덕근 본부장은 현장점검을 마치고 “폐수처리 중화용으로 사용하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시설의 경우 폐수처리동 내 발효기(슬러지 처리)에서 자연발화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라며 “사전에 철저한 안전관리 및 점검을 통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