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20일(목) 북면 특화사업인 '인생은 지금부터 신바람 나들이'를 실시하여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탑승했다.
특화사업 '인생은 지금부터 신바람 나들이'는 문화 ? 여가 소외계층의 문화체험 및 여가활용을 도와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사협의 심의를 득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현장 체험에는 관내 문화소외계층 11가구가 참가했으며 지사협 위원들이 봉사자로 참석했다.
“인생은 지금부터 신바람 나들이”는 북면에 거주하는 65세이상 어르신, 독거노인, 복지서비스를 받은 사례가 없는 대상자 중에서 지사협 위원, 복지이장 등의 추천을 통해 선발했다.
오전 10시에 출발하기로 계획한 나들이이지만 어르신들은 9시 이전부터 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지난밤 설레는 마음에 잠을 설쳤다고 했다. 북면지사협 담당자는 행사 당일 날씨는 좋을는지, 케이블카를 탑승하여야 하는데 바람은 불지 않을지에 신경이 쓰여 밤잠을 설쳤다 한다. 다행스럽게도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 바람도 한가닥 없는 청청한 날씨였다.
참가자 중 92세가 넘은 어르신은 “혼자서는 나설 엄두를 내지못하는 우리들에게 콜바람을 쏘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만들어주어서 더할 나위없이 행복해. 단풍 구경도 하고 북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삼악산 정상에도 올라 하늘 아래 펼쳐진 도시를 내려다 보고. 또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을 삼악산 정상에 올라 가을 단풍을 보며 눈이 호강하는 행복한 시간이였어. 답답하던 가슴이 뻥 뚫렸어. 고마워.”하며 두 손을 꼬옥 잡았다.
이번 나들이는 지사협 노성희 위원의 겨울내의 후원과 자연다슬기 해장국을 운영하고 있는 유승수 지사협 위원의 따뜻한 식사 후원으로 더없이 의미있는 행사로 마무리했다.
이진모 공공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범위를 저소득 구호활동에 그치지 않고 문화?여가활동 지원, 교육지원 등 소외계층의 생활 전반에 관심을 기울여 마음이 넓어져 행복과 웃음이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