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장기요양 관련 4개 협회(남양주시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 남양주주야간보호협회, 통합방문요양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는 20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제1회 남양주시 장기요양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돌봄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장기요양인들을 격려하고 단합과 소통의 장을 열고자 마련됐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이상기 부의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 황덕용 지사장, 300여 명의 장기요양인들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충북장기요양기관협회 오동식 협회장이 ‘장기요양 기관 운영자를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장기요양 기관 운영자로서 갖춰야 할 행정 능력, 정책에 대한 이해, 종사자들과의 소통 능력 및 돌봄 대상자에 대한 존중 의식 등에 대해 강의했다.
2부 기념행사에서는 ‘장기요양인의 날’ 선포와 함께 장기요양인들의 선언문 낭독이 이어졌으며, 3부에서는 남양주시 장기요양 제도 발전을 위해 ‘초고령 사회 장기요양’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이번 행사의 준비위원장인 전한욱 남양주시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장의 진행하에 4개 협회 대표들이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조례 제정, 장기요양 기관 지정(갱신) 심사 기준 개정 방향, 요양보호사 인력 부족 등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축사에서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어르신 돌봄에 헌신하시는 장기요양인들께 감사드리며, 지난 2008년 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시행된 이후 약 14년 만에 처음으로 ‘장기요양인의 날’을 선포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돌봄 수요에 대응해 든든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장기요양 기관의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돌봄 인력의 전문성이 중요하다. 전문화된 장기요양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요양요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전한욱 남양주시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장은 “‘장기요양인의 날’ 선포와 함께 남양주시 장기요양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장기요양의 제도적·실천적 발전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