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지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3일 메가박스 남양주 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에서 지역 사회 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시네마 토크-녹턴’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녹턴’은 올해 8월 개봉한 정관조 감독의 작품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주인공이 피아니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가족의 갈등과 사랑을 11년간의 기록으로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장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남양주시청, 경기도의회, 남양주시의회 등 공공 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다큐멘터리 영화 ‘녹턴’ 상영, 2부 관객과 주인공이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다.
특히, 영화 상영 이후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녹턴’의 감독과 출연진들이 함께 자리해 관객과 소통하며, 영화를 보면서 느낀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 최재웅 복지국장은 “영화 ‘녹턴’을 통해 장애인 가족이 느끼는 희로애락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장애인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남양주시의 관계 기관이 적극 협력해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지부 정재경 회장은 “발달 장애인 가족의 삶을 함께 느끼고 공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의미 있는 행사를 함께 준비한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및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관계자분들과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지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진행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상생하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