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가 개원 66주년을 맞아 의회의 역할과 성과, 나아가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도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의회사(議會史)’ 편찬에 본격 착수한다.
염종현 의장(더민주, 부천1)은 18일 의장 접견실에서 ‘의회사 편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김동희(더민주, 부천6)·이자형(더민주, 비례)·정하용(국민의힘, 용인5)·최병선(국민의힘, 의정부3) 의원과 이계삼 의회사무처장을 비롯한 외부전문가 등 총 1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일 제정된 ‘경기도의회사 편찬 조례’에 따라 운영되며 주로 ▲의회사 편찬에 관한 계획수립 및 편집방향에 관한 사항 ▲의회사 사료조사, 수집, 연구 및 편찬 ▲의회사 의정 각 분야 자료수집, 정리 및 보존 ▲그 외 의회사 편찬에 필요한 사항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의회는 이날 위원 위촉에 따라 11월 중 의회사 편찬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의회사 편찬의 목표와 단계별 추진방향, 규모와 방법 등을 세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염종현 의장은 “자치분권 2.0시대로 들어선 중차대한 시기에 경기도의회가 역사를 되짚으며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것은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의회사 편찬사업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환히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사 편찬위원회는 이날 위촉식 직후 회의를 열어 위원장으로 김현삼 위원(한신대학교 평화교양대학 초빙교수)을, 부위원장으로 이지훈 위원(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 연구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의회사 편찬위원의 위촉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