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오는 11일부터 다산신도시와 서울 석계역을 연결하는 76번 시내버스를 2대 증차 운행한다고 밝혔다.
76번은 다산신도시와 서울 동북부권(석계역, 태릉입구역, 화랑대역)을 최단 거리로 잇는 노선으로 현재 차량 10대가 10~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다산신도시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해당 버스가 발 디딜 틈 없는 만차로 운행되면서 버스 이용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서울시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섰고, 마침내 76번 버스의 3대 증차에 대한 동의를 얻어냈다.
증차 예정인 3대 중 오는 11일부터 우선 2대를 투입해 총 12대의 차량을 8~17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추가 차량이 확보되는 대로 내년 초 1대를 더 투입해 배차간격을 더욱 단축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3만 명의 다산신도시 주민 중 석계역, 태릉입구역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상당히 많다”며 “시민시장님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통 대책을 마련함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있는지 세심히 모니터링하고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