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구직자들에게 면접수당을 지급한 도내 모범 기업을 발굴하고자 ‘2022년도 하반기 면접수당 지급기업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면접수당 지급기업 인증 사업’은 면접수당을 지급하는 기업을 인증, 각종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구인·구직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경기도가 지난 2020년부터 도입·추진해온 정책이다.
‘면접수당’은 기업이 면접 시 거리나 직무 등을 기준으로 응시자(구직자)에게 제공하는 비용으로,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다.
앞서 도는 사업 첫해인 2020년에는 48개 기업을 인증했고, 지난해에는 53개, 올해 상반기에 38개 기업을 인증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인증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주 공장이 소재한 중소·중견기업 중 지난해 1월 1일부터 공고일(10월 4일) 이전 1회 이상 면접수당을 지급했고 앞으로도 지급할 예정인 업체다.
인증 희망 기업은 10월 4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경기도의 ‘일자리지원통합접수 시스템’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도는 신청 기업들의 서류 및 증빙자료,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4개 분야 법률 위반 사실 여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조건을 충족한 업체들을 선정해 ‘면접수당 지급기업’으로 인증할 방침이다.
최종 인증 기업에는 인증서 발급, 인증 현판 제작 외에도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사업, 유망중소기업 지원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11종의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한 잡아바 사이트 내 ‘탐나는기업’에 콘텐츠를 제작·개시해 이를 자사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면접수당 서포터즈’의 취재로 도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자발적인 면접수당 지급 문화 조성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도내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