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주곡초등학교의 어린이국회 연구회가 지난 23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어린이국회는 어린이들이 직접 법안을 만들고 정부 정책에 질문도 하는 등 다양한 입법 활동 경험을 제공하는 국회 주최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 참여하기 위해 주곡초에서는 지난 4월 6학년 김승유, 서호진, 조성준, 왕준표, 김서윤, 박가을, 임준휘, 한태경 8명의 어린이로 이루어진 연구회를 구성했다.
주곡초 어린이국회연구회는 지도교사와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하여 국회의 역할과 법률안 작성에 대해 연구하고 주변의 문제들을 탐색하여 법률안을 만들어보는 의미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현재 증가하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저작권 침해가 빈번히 일어나는 상황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주곡초가 만든‘저작권법 초등 교육 의무화에 관한 법률안’이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우수법률안으로 선정되어 우수상인 국회부의장상을 받게 됐다.
주곡초 정명희 교장은 “우리 주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법률안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이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추는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며, “깊이있는 고민과 연구로 만든 법률안으로 상을 받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