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시민들에게 반딧불이 생태체험의 기회를 보장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올해 6월부터 수동면 물맑음수목원에서 ‘반딧불이 생태공원’을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자연에서 치유하고자 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반딧불이 생태공원을 마련해 반딧불이를 인공 사육하고 있으며, 현미경으로 반딧불이 날개 관찰하기, 늦반딧불이 불빛 관찰(9월) 등 반딧불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야생 반딧불이의 서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반딧불이를 보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생태공원 내 반딧불이 자생지를 조성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수동면에 위치한 가양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과 선생님 16명이 반딧불이 생태공원을 방문해 환경 오염으로 인해 점점 사라져가는 반딧불이를 통해 자연·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반딧불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석한 가양초등학교 차진녕 선생님은 “자연 환경이 회복되서 언젠가는 반딧불이를 도심 속에서도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반딧불이 생태공원은 시민들을 위한 정서적 힐링의 장이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딧불이 생태공원의 관계자는 “반딧불이와 같은 정서곤충을 지속해서 대량 사육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많은 시민들이 반딧불이를 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얻고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