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해피누리노인복지관은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행복누리학교 재학생과 행복플러스평생대학의 수강생 169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전남 신안과 목포를 방문해 가을 수학여행을 다녀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학여행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여가 문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르신 169명을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진행됐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안군의 천사대교, 퍼플교 등을 직접 관람하고 거닐었으며, 특히 국내 최장 탑승거리로 목포의 산·섬·바다·도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신 박 모 어르신은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 될 수도 있으니 행복하게 즐겼다. 여행을 다녀온다고 하니 자식들도 함께 기뻐했다.”라고 말했으며, 행복누리학교에 재학 중인 김 모 어르신은 “어렸을 때 학교를 다니지 못해서 소풍가는 친구들이 가장 부러웠다. 배움의 기회와 더불어 수학여행을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복지관은 명승지, 문화유적지, 맛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백령도, 제주도, 정선, 태백, 강릉, 삼척, 부산, 거제도, 통영, 순천, 전주, 군산, 문경, 당진, 횡성, 강화 등과 해외로는 중국 장가계까지 방문하며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