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풍양보건소는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65세 이상 의료급여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의료급여생애전환기 검진 항목 일부 외 일반 건강검진 항목은 지원되지 않아 질병의 조기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게다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의료급여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전국 32.3%(남양주시 31.6%)로 건강보험가입자의 수검률인 67.8%에 비해 2배 이상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보건소는 의료취약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수검률을 높이고자 일반건강검진 수준 이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기본진료, 1차 혈액검사, 골다공증검사, 치매검사 등 모두 10개의 항목에 대해 사전 예약을 통해 검사가 진행된다.
검진 결과는 보건소 담당의와 대면 및 유선 전화상담으로 이뤄지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다음 검진 시기 도래 시 문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현주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65세 이상 의료취약 어르신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소가 건강주치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료 건강검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건강증진과 진료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