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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남제일초 학교안전점검 현장방문

학교 주변 석축 균열에 이어 별관 건물에도 균열 발견돼 불안감 증가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8월 30일 학교 석축 붕괴 위험 우려로 학생의 등교거부가 이루어지고 있는 성남제일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학부모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교육행정위원회 김미리 위원장(민주, 남양주2), 한원찬 부위원장(국힘, 수원6), 문승호 위원(민주, 성남1),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중범 위원(민주, 성남4)을 비롯해 30여명의 학부모와 경기도교육청, 성남교육지원청, 학교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1970년에 개교한 성남제일초는 건물이 지어진 지 50년이 넘은 노후 학교로 2년 전부터 학교 주변 석축에 균열이 발생됐으며, 최근에는 별관 건물에도 균열이 발견돼 학교 전반에 대한 종합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계속된 곳이다.

현장을 둘러본 후 이어진 정담회 자리에서 문승호 위원은 ▲성남교육청이 긴급히 예산을 편성해 정밀안전점검을 하게 됐지만, 60일 이라는 안전점검 기간동안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으면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출석이 인정되는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의 전환이 가능한지, ▲학교안전을 둘러싼 학교, 교육청과 학부모들의 상호불신의 원인은 소통부재와 자료비공유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모든 자료를 공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역구 도의원인 국중범 위원도 ▲학교안전문제에 대한 학부모의 불신이 큰 만큼 지금까지 학교에 대해 이루어진 모든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신속히 공개할 것, ▲성남제일초와 유사한 여건을 지닌 인근 학교의 선례를 참고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원찬 부위원장은 “학교안전을 염려하는 학부모들의 뜻을 학교가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의 전환, 긴급 학교안전점검 추진 등 학교 현안에 대해 학부모들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해 향후 구체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김미리 위원장은 “경사지에 학교가 위치해 있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교라 조기에 사업추진이 됐더라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이 생기지 않았을텐데 아쉽다”고 전하고, “철저한 정밀안전점검으로 학부모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을 서둘러서 학교가 빠른 시일내에 좋은 교육환경에서 차질없이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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