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늘고 사망 사례도 발생하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재차 권고하고 나섰다. 접종할 백신이 없는 만 5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개인별 거리 두기를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우리나라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44명 중 기저질환이 있는 대상이 23명(52.3%)이었고, 사망자 중 미접종자의 비율은 18명(81.8%)로 나타났다. 해외의 임상시험 연구 결과, 소아용 백신을 접종한 5~11세의 입원예방효과는 74%로 확인되어 효과성이 입증된 바 있다.
접종 대상은 소아는 만 5~11세(주민등록상 2017년 생일 이후~2010년 생일 전), 청소년은 만 12~18세(2010년 생은 생일이 지난 사람)으로 나뉘어지며, 대상에 따라 접종백신이 다르다. 백신 종류는 소아는 소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은 8주를 둔다. 소아는 2차 접종까지 가능하며, 청소년은 2차 접종 후 3개월 뒤 3차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청소년과 달리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으나 이미 감염이 된 소아의 경우 예방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가평군의 경우 소아용 화이자는 가평군보건소에서 평일 오전에 접종이 가능하며 예약은 보건소 예방접종실(031-580-2815~6)으로 전화 후 예약이 가능하다. 청소년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사전예약 온라인, 1339 또는 지자체콜센터 전화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소아의 경우 접종의 안전성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 동반이 반드시 필요하다. 청소년의 경우 보호자와 동반을 권고하며 부득이하게 미동반시 사전에 보호자가 접종 시행 동의서 및 예진표를 출력, 작성하여 의료기관에 제출해야한다. 해당 서식은 가평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아는 성인에 비해 위중증률이 낮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위중증 위험이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당뇨, 비만 등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은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꼭 접종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