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 청평면행정복지센터는 23일 청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이 사례관리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처음 A씨 가구에 방문했을 때 심각한 악취가 나고 있었고 대소변이 묻은 이불과 옷가지가 어지러이 널려 있었으며 구더기와 벌레들이 들끓고 있는 상태였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150ℓ 쓰레기종량제봉투 4개분의 인분이 묻은 이불과 의복을 청소하였고, 구더기와 벌레들이 들끓고 있는 각종 집기를 정리하였다.
A씨는 “청소를 하고 싶어도 힘도 없고, 막상 하려니 앞이 캄캄하고 포기하게 됐다”며 “이렇게 도움을 받았으니 앞으로 깨끗하게 정리하고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양성남 공동위원장은 “처음에는 숨을 쉬기 힘들 정도의 악취와 들끓는 벌레들에 놀랐지만 청소와 정리를 하며 점차 개선되어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병록 청평면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