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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6.25참전 유공자 유가족에 무공훈장 전수

6.25 참전유공 고(故) 이내영 소위 무공훈장 69년만에 유가족 품으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는 지난 23일 6.25 참전용사인 고(故) 이내영 소위의 유가족에게 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 무공훈장은 5개의 무공훈장 가운데 4번째 무공훈장로 전투에 참가해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고 이내영 소위는 1951년 10월 13일 입대해 강원 고성지구 351고지 전투에서 공적을 인정받아 1953년 5월 10일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당시의 긴박한 사정으로 훈장이 전수되지 못하다가 69년 만에 유가족 품으로 전달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6.25전쟁 참전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 후배들은 자유와 평화 번영된 조국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유가족분들에게 훈장을 전달해드려 다행이다.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해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예우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본부에서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27년까지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되었으나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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