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 마련은 시혜가 아닌 필수적인 복지 정책이어야 합니다”
박재용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양주시 디딤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우연 센터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양주시지부 엄태현 지부장, 오석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이인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콜택시 24시간 운영’ 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 사회참여, 자립 지원을 위해서는 장애인 콜택시에 대한 24시간 운영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경기도 차원의 통합지원 방안이 필요하다” 며 “우선 양주시 지역 장애인들과 만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이후 시간이 걸리더라도 경기도 전 지역을 모두 다니면서 장애인들의 의견을 듣고 해결 방법을 같이 고민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이 각 지역의 콜택시를 이용하려면 각 지역마다 등록해야 하는 불편이 지금도 남아 있다.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의견 반영이 부족하다보니 변화가 더디다. 이러한 부분은 조속하게 개선되어야 한다” 며 “현재 지자체마다 보유하고 있는 교통약자 이동 차량의 주말 운영 및 24시간 운영, 중증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경기도 전 지역을 통합하는 장애인 콜택시 운영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오석규 경기도의원은 “장애인 인권보장과 복지향상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정책 노력이 요구된다.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콜택시 이용현황에 대한 데이터 수집도 필요하다” 며 “장애인 시설과 정책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이인규 경기도의원은 “지역 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지원과 복지증진을 위한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제도 개선과 정책대안 마련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정담회 참석자 중 한 장애인은 “좋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프로그램이 있어도 장애인이 출퇴근 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부족해 일자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사회참여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 며 “이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 사업이 확대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