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가평군 자전거전용도로에 건설중인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하여 청평면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청평면 일대에는 지역 단체명의로 ‘청정지역 파괴하는 태양광 발전시설 결사반대’, ‘자연경관 파괴하는 태양광 발전시설 목숨 걸고 결사반대’, ‘태양광시설 설치? NO!! 절대 안돼!!’ 문구의 현수막을 곳곳에 게재하며 반대하고 있다.
북한강 자전거길 태양광 발전사업은 가평읍 하색리~청평면 하천리 10㎞ 자전거 도로 구간 중 3,494m 구간 5개 발전소를 설치하여 3,614㎾ 전기를 생산하는 규모로 자전거 도로 위에 높이 4~4.5m, 가로 6m, 세로 4m 규모에 약 6천여장의 태양광 집광판이 설치되는 사업이다.
사업자는 가평군과 지난 4월 자전거도로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철도 공단의 사용승인과 지난해 7월 경기도에서 태양광 발전소 사업승인을 받았다.
지난 6월 가평군수직 인수위원회(공동위원장 박창석, 오구환)는 가평읍 하색리~청평면 하천리까지 철도길을 따라 기 조성되어 있던 자전거도로에 최근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추진경과 및 주민들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추진배경에 대해 절차상 문제점은 없었는지를 지적하고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였으나 최근 감사결과 행정 절차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지역주민들은 “가평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경관훼손으로 관광가평 이미지가 실추되고 안전상의 문제 발생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평군과 사업자간 업무협약이 이루어지고 철도공단 사용승인, 경기도 사업승인을 받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가평군 관계자는 ‘이미 마무리 공사중인 상색리 구간은 사업취소가 어렵다 하더라도 공사 시작전인 상·하천리 구간에 대하여는 사업자 및 반대 지역주민과 함께 현장방문을 추진하여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글쓴날 : [2022-08-22 10:49:15.0]
Copyrights ⓒ 한국뉴스타임=편집국 & www.gpnew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