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참여기관은 중앙정부를 포함하여 전국 시·군·구 이상 지방자치단체와 주요 공공기관·중점 관리 대상업체 등 4,000여개 기관으로 총 48만여명이 참여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을지연습을 축소 시행했으나 올해는 정상적으로 전 기관 전 인원이 참여해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국제정세와 안보 환경을 반영해 실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공무원이 을지연습에 대한 의미를 철저히 알고 훈련에 임할수 있도록 전(全) 단계 핵심임무 내용을 담은 교육 자료를 배부했다.
이어 공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불시 비상소집 훈련과 전시 행정체제로 전환하는 전시 직제편성 훈련을 과(부서) 단위로 실시한다.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과 테러 양상을 반영해 건물·전기통신·수도 등 시설물 파괴에 대비하는 민‧관‧군‧경 통합 긴급 복구 절차 훈련을 실시하고, 사이버 테러와 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대응 훈련도 진행한다.
주민 참여 훈련으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접적(接敵) 지역의 주민 이동 훈련, 포격 대피 훈련 등을 시행한다.
또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군사 상황과 국가비상대비계획 간 상호 교차 검증·보완이 가능하도록 한·미 연합연습과 정부연습을 연계해 실시한다.
가평군청은 22일 오전 06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13시에 상황훈련을 실시하며, 연인원 779명(필수 153, 일반 626)이 참여한다.
비상소집은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즉각적인 응소태세를 점검하고, 유사 시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필수직원은 1시간 이내 일반직원은 2시간 이내로 소집에 응해야 된다.
가평군은 서태원 가평군수를 포함하여 각 부서장 등의 필수 인원들이 조기출근하여 비상소집 훈련에 참여하였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실시하는 전국 규모로, 실제적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가위기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기관별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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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8-22 08:04: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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