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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재원, 코이카와 ‘개도국 여성정책 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 실시

‘이집트 성인지 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역량 강화’ 과정 등 10월까지 총 3개 과정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인재개발원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23일부터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 알제리 등 3개 개발도상국 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국가의 여성 인권 보호와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주요 교육 내용은 ▲성별 영향평가와 젠더(gender) 거버넌스(governance) ▲성인지 감수성 훈련 ▲여성 일자리와 돌봄 ▲여성정책 실행 계획 수립 방법론 등이다.

국가별로 연수가 총 3년간 진행됨에 따라 올해 연수 과정도 이에 맞춰 3번에 나눠 진행된다. ▲8월 23일~9월 1일 : ‘이집트 성인지 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 역량 강화’ 3년 차 교육 ▲9월 20일~9월 30일 : ‘도미니카공화국 여성 및 아동·청소년 역량 강화’ 2년 차 교육 ▲10월 18일~10월 27일 : ‘알제리 여성의 사회적·경제적 역량 강화’ 1년 차 교육 등이다.

도와 코이카는 국가 간 이동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개발도상국 연수 온라인 플랫폼 ‘CIAT-ON’, 줌(ZOOM) 등을 활용한 연수 추진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과 강의내용을 제작하고,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현장학습 영상을 만드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의환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가 개발도상국 성인지 정책 발전과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 등이 개선돼 연수생 분들을 직접 경기도로 초청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0년부터 코이카와 협력해 매년 글로벌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35개 과정을 통해 580여 명의 해외 공무원들이 한국의 행정, 경제·사회개발, 전자정부, 여성정책, 지방자치 등의 노하우(knowhow)를 배우고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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