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올해 상반기 초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 슬기로운 체험 학습’ 비대면 농업 체험 꾸러미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위축됐던 농업 체험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으며,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농업체험농장, 초등학교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내 8개 체험 농장에서는 자체 개발한 농업 체험 키트 10종과 함께 학습 동영상을 제공해 학생들이 교실에서도 비대면으로 농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시에 따르면 만족도 조사 결과 교사의 100%, 학생의 95%가 프로그램에 만족했다고 응답했으며, 참여 학생의 93%가 ‘향후 기회가 있다면 체험 농장을 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해 학생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도 증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석만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통해 도출된 잘된 점과 미흡한 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체험 농업 모델로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