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가평군 공직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서태원 가평군수의 첫 정기인사발령이 다음 주에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읍사무소 방문을 끝으로 가평군 6개 읍·면 방문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오늘 18일부터 다음 주 25일까지 민선9기 가평군의회 제308회 임시회가 개의되었다.
가평군 각 부서는 서태원 가평군수에 업무보고에 이어 이번 주 가평군의회 업무보고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정기인사가 예상보다 늦어진 사유 중의 하나가 가평군의 신임 가평군수와 가평군의회에 일관성 있는 업무보고를 군의회에서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동안 이번 정기인사에서 승진대상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공직자들은 말은 하지 못하고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또한, 지난달 의원면직,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으로 국장(서기관) 1석, 과장급(사무관) 4석이 공석이 된 부서는 주무과장과 팀장이 업무를 대행하며 주도적인 의사결정은 보류 할 수 밖에 없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번 주에 인사예고를 하고 다음주에 인사를 실시하려고 한다"고 전하며 "심사숙고(深思熟考)하여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가평군은 1월(상반기), 7월(하반기) 정기인사에서 3~5일 전 인사 사전 예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인사예고제는 정식 인사발령 전에 인사 변동사항을 전격 공개하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하는 방식으로 승진 직렬 및 직급, 승진인원, 인사시기 등을 행정 내부 게시판에 공개한다.
지난달 20일 박인택 건설도시국장(지방기술서기관) 의원면직, 30일 장동규 농업기술센터소장(지방농촌지도관) 명예퇴직, 신진섭 안전재난과장(지방행정사무관), 안동석 청평면장(지방농업사무관), 이병연 상수도사업소장(지방시설사무관)이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이에 국장 승진 1명을 감안하면 서기관 1명과 행정사무관, 농업사무관, 기술사무관, 시설사무관, 농촌지도관 각 1명, 합해서 사무관 5명의 승진 인사가 예상된다.
어느 조직이든 '인사(人事)'는 누군가는 영전하여 웃게 되지만, 누군가는 고배를 마시며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어느 누구도 불만 없고 완벽한 '인사(人事)'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서태원 가평군수의 인사행정 첫 시험대가 되는 이번 정기인사가 원칙에 따라 능력 있고 정직한 공직자를 적재적소에 인사하여 역동적이고 발전하는 가평군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