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 송우중학교는 11일(월)부터 12일(화)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뮤지컬 '레벨업' 관람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하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교내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관람하자는 취지를 바탕으로 학년별로 3회차에 걸쳐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되었다.
청소년 뮤지컬 '레벨업'은 아직은 꿈도 없고 관심가는 것도 딱히 없는 평범한 학생인 재훈이 주변의 친구들이 자기만의 능력과 꿈을 갖고 살아가는 것을 보고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되었고, 그 와중에 소원을 들어주는 어플 “레벨업” 을 설치하면서 겪는 이야기이다. 진로에 대한 고민부터 친구들과의 인간관계, 이성교제에 대한 고민 등 청소년기에 누구나 가지게 되는 고민들을 학생들에게 친숙한 ‘어플’이라는 소재로 잘 엮어낸 뮤지컬이다.
뮤지컬 관람 후에는 뮤지컬과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레벨업' 뮤지컬에 출현한 배우들에게 뮤지컬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와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에 대한 진로와 관련된 질문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2학년 조윤성 학생은 “나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고, 꼭 지금 내가 정한 꿈으로 가지 않더라도 더 넓은 시야로 꿈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뮤지컬 중에 '꼭 내가 좋아한다고 꿈이 되는 건 아니잖아'라는 대사가 정말 인상 깊었고 정말 뜻깊은 조언이었다.”라며 소감을 말했으며, 유혜린 학생은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아직 꿈이 없어도 괜찮다는 격려를 받은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우중학교 교장 윤해균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