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교육지원청 동남고등학교는 1일과 8일에 걸쳐 1?2학년 학생 총 108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3회 도서관 문화제 반딧불이’행사를 2회 개최했다.
도서관 문화제 반딧불이 행사는 동남고등학교에서 13년 동안 전통을 이어온 교내 최대 규모의 독서 행사로, 올해는‘환경을 살리는 독서’란 주제로 개최되었다.
행사는 ‘환경 관련 도서 읽기’, ‘나만의 개성 있는 에코백?텀블러 만들기’,‘책 제목으로 이야기 이어 쓰기’, ‘어휘력 플러스 골든벨’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최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 관련 도서를 읽고, 그 내용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면서 자신의 개성이 담긴 에코백과 텀블러를 만들어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환경을 살리는 데 학생들이 앞장서도록 했다.
또한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다양한 도서의 제목으로 모둠별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도서 제목으로 이야기 이어 쓰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예 창작 능력을 신장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협력으로 민주 시민 자질을 기르도록 했다.
마지막 활동으로는 교과서 문학 작품의 다양한 어휘를 퀴즈로 푸는 ‘어휘력 플러스 골든벨’이 진행되었다. 수업 시간에는 다소 지루했던 어휘 공부를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재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2학년 유서후 학생은 “독서만 할 때는 지루하고 따분한데 이렇게 독서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재미있고 유익했다. 특히 직접 만든 에코백과 텀블러를 사용하면서 환경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내가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동남고등학교 김애주 교장은 “이번 반딧불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독서 능력은 물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도 한 층 더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며 “미래의 주역들이 자신들이 살아갈 세상을 더 깨끗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게 학교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더 깨끗한 세상에서 살아갈 우리 동남인들의 미래를 응원한다.”며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