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에 경제적 지원을 결정했다.
구리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빠른 시점인 지난 2월 5일 17번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은 발생일로부터 2주간 휴원을 실시했으며, 이후 전국적인 확산으로 현재까지 휴원이 장기화됨에 따라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하여 유형별 어린이집을 구분하지 않고 129개소 어린이집에 재난기금 1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1월말 대비 3월말 기준으로 아동수가 감소한 어린이집으로 금번에 한해 현원 및 유형별에 따라 차등지원하며 가정·민간어린이집은 30만원∼300만원, 정부지원시설은 30만원∼200만원까지로 6월초에 운영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한시적 긴급운영비는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조리사 등 보육교직원의 고용안정과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유지를 위해 인건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월 우리시 확진자 추가발생을 차단하고자 긴급히 결정한 어린이집 휴원에 참여해 주신 어린이집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장기간 휴원으로 어려움에 놓은 어린이집이 이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2월 확진자 발생 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고자 전체 158개소 어린이집에 긴급방역을 실시하였고, 긴급 보육률이 증가하는 4월과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이달에도 추가 방역을 진행하였다. 또한 다중시설 예방수칙의 지속적 실천을 위해 어린이집에 666L의 락스와 필터교체 아동용과 교사 면 마스크 약 6,200장, 비접촉 체온계 177개를 지원했다.
[보도자료출처: 구리시]